헤이딜러 후기 (단점)
정든 제 첫차를 팔때가 와서 알아보던중...
광고도 많고 후기도 많은 헤이딜러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참 세상 편해졌다 생각했었죠.
차량 앞, 뒤, 옆, 내부 사진찍어서 올리기만 하면 여러 딜러들이 견적을 뽑아 주고 그중 맘에드는 딜러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럼 딜러가 차가 있는곳으로 찾아오지요.
참고로 제 차는 10년이 넘은 외자차로 어느정도 감가는 예상하고 있었죠.
(그래서 인기가 없는지 견적 뽑은 딜러가 4명뿐이 었습니다. 광고보면 막 10명 넘게 견적올리고 하던데요.)
암튼 제 예상가보다 400만원이 더 비싸게 부른 딜러가 있었고 좋구나 하며 딜러를 선택했고, 저희집 주차장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딜러님 사무실이 저희집하고 차로 2시간은 걸리는 거리인데 직접 여기까지 오니 어느정도 감가면 그냥 넘겨드려야겠다 생각했죠. ㅎㅎ
오셔서 주차장안에서 운전도 해보시고, 이리저리 보시다가 기어쪽에 문제가 있다고 하시네요;;
난감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운전하면서 기어쪽에 문제가 느껴지지 않았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면 좋겠냐고 딜러분에게 물어보니
만약 문제가 있어 수리해야 해도 부품조달도 힘들다하시고, 견적도 얼마나 나올지 모른다고 하여 차량 인수를 거절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모든걸 감안하고 미션 수리비까지 감가하는건 좀 아닌듯 했습니다. 진짜 문제가 있는건지 아닌건지 모르잖아요.
결국 거래는 무산되었습니다.
사실 딜러분도 본인이 느끼기에 그랬던 것이고 딜러분도 차를 올려서 점검을 받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제생각에는 이것이 헤이딜러의 단점인듯 합니다. 사실 딜러 입장에서도 차 겉만 보고 매입해야하는 위험 부담
차를 파는 사람입장에서도 내부 결함에 대한 딜러의 감가에 대해 부당하게 느껴지는 점
차라리 중고차 대리점을 방문하고 딜러와 함께 정비소에서 성능점검을 받은뒤 뒤끝없는 거래가 저는 더 깔끔한거 같습니다.(요즘 차량 성능점검 업체들도 성능보증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점검자의 실수는 있어도 허위로 점검하지 않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