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트 펑크 해체 이유(마지막 영상)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도 사랑한 그룹이 해체를 해버렸습니다.

 

너무 슬프네요. 저의 젊은 질풍노도의 시절 플레이목록을 항상 가득 채웠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다프트 펑크는 토마스 방갈테르와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1993년 파리에서 결성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원모어타임, 겟럭키, 루즈유어셀프투댄스 등 사실 다프트펑크를 모르겠다 하시는분들도 노래 몇개 들어보시면 아실만한 노래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퍼렐과 함께한 마지막 정규 앨범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아무튼 갑작스런 해체라 ㅠ 최근 활동이 없어 다들 궁금해하던차에

21년 2월 22일 갑잡스럽게 에필로그라는 영상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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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복귀소식인줄 알고 너무 좋아했을텐데요. 

하지만 은퇴를 내비치는 영상내용이었고 해외 다수의 매체에서 다펑 대변인과 접촉하여 확인한 결과 팀의 해체가 맞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유는 말하지 않았지만, 마지막 영상에서 어느정도 가늠할수 있었습니다.

아래 영상을 한번 감상하시죠 ㅠ 마지막도 너무 멋지네요 ㅠㅠ

 

youtu.be/DuDX6wNfjqc

 

보시면, 토마스와 기마누엘이 나란이 걷다가 점점 기마누엘이 앞으로 더 나아가고 토마스는 점점 지쳤는지 걸음이 느려지고 마침내 멈춥니다.
(아마 토마스가 더이상 같이 가지 못하고 지쳤다는 걸 의미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인 토마스에게 기마누엘이 다가 갑니다.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 ㅠ)

결국 토마스는 결심한듯 자폭장치를 기마누엘에게 눌러달라고 등을 내밉니다.

고민하는듯한 기마누엘은 한동안 가만히 있다가 자폭장치를 눌러 토마스를 놓아 주고 토마스는 자폭해버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기마누엘 혼자 걸어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마지막에는 제가 좋아하는 Touch 라는 노래와 함께...

 

아마도 기마누엘 혼자 다프트펑크를 이어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둘이 아닌 하나는 조금 아쉽네요 ㅠ


대부분 어느정도 예상했겠지만.. 토마스의 탈퇴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28년동안 같이 걸어왔으나, 더이상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이들은 외모를 숨기고 헬멧을 쓰는것으로 유명했죠. 데뷰초에는 얼굴을 공개했으나 헬멧을 쓰고난뒤는 좀처럼 공개석상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헬멧을 변천사 입니다. 헬멧을 사고싶었던 기억이.. 지금사면 와이프님이 등짝을 씨게 때리겠죠 ㅠ

 

 

아쉬움을 남기며 저의 젊은날의 추억이 돋는 다펑 노래를 들으며 퇴근해야겠습니다. ㅠ